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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나고71

단 한 번의 삶 / 김영하 / 복복서가 2025(200) 814.6 단 한 번의 삶 김영하복복서가2025년 출간 한국문학 한국에세이 김영하의 에세이는 감정기복이 심하지 않고 담담해서 좋다.일기장을 보는 듯하면서도 그의 생각을 따라 그려지는 일상을 보노라면내가 격은 것마냥 편안함을 찾게 된다. 그래서 김영하의 소설보다 에세이를 더 찾아 보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덤덤하고 담담한 그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으면 그의 지인이 된듯하다. 141학생들은 '하고 싶음'이 아니라 '할 수 있음'에 더 관심이 많았다. '하면 된다'가 아니라 '되면 한다'의 마음나는 누구에게도 답을 주지 않았다. 답을 몰랐고, 알아도 줄 수 없었다. 151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크고 우람한 나무처럼 도드라지는 이가 있다. 그런 사람은 그늘도 크다. 그 그늘 속에.. 2026. 1. 16.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 / 타라 설리번 / 푸른숲주니어 / 2017 843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 저자: 타라 설리번 지음;이보미 옮김 출판: 2017년, 푸른숲주니어 출판분류: 문학 영미문학 영미소설 청소년소설 26사장이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칭찬을 받고 나자 마음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은 건 진짜 오랜만이 었다. 칭찬을 받는 게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그동안 까맣게 잊고 살았다. 32대신 얻어맞는 일도 진짜 지긋지긋하다. 매일같이 세이두를 보살피는 게 지겨워 주겠다. 너무 아프다. 한 번만, 딱 한 번만, 누군가 나르 ㄹ돌봐 줬으면 좋겠다. 82빨리 가서 줄을 서야 했다. 꼴찌로 줄을 서면 무딘 칼이 걸릴지도 몰랐다. 순간, 그런 문제에 조급해하는 스스로에게 놀라 헛움음이 비어져 나왔다. 178.. 2026. 1. 6.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열린책들 2024 892.83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2024년, 열린책들 펴냄러시학문학 러시아소설 고전문학 죽어가는 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듯,죽음을 경험하는 듯죽음에 대한 통찰이 마치 경험한 사람의 것같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죽음을 알아야 삶을 살수있다고들한다. 죽음의 의미, 나의 죽음에 대한 준비 등등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2025. 12. 16.
블랙북 / 김하연 / 슈크림북 2025 813.7 블랙북 김하연 장편소설2025년, 슈크림북한국문학 한국소설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판타지 성장소설 불에 타지도 물에 젖지도 않는 우연히 발견한 블랙북. 질문 작성하면 Yes or No로 대답해주는 의문의 책이 내 손안에 들어왔다. 128"물론 내 삶은 낵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지만......누구도 나의 삶을 구해 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그래도 나한테 마음을 써 주는 사람이 있다면 좀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그래서 이런 장면을 생각해 봤어. 학교 애들까지 다 사라지게 만든 주인공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코피가 나. 당황한 주인공에게 처음 보는 아이가 휴지를 건네주며 괜찮냐고 묻는 거지." 2025. 12. 11.
나의 돈키호테 / 김호연 / 나무옆의자 / 2024 (813.6) 나의 돈키호테 저자: 김호연출판: 나무옆의자, 2024년 서지: 421쪽분류: 한국문학 한국소설 추억의 비디오가게의 돈 아저씨를 찾아떠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추억의 시공간이 그려진다. 특별한 내용이 없을거라 생각해서 손이 안가던 책이다. 읽어야 해서 시작했다. 역시 문장력 좋은 작가는 다르다. 마치 옆에서 지켜보는 듯 그려나갈수 있도록하는 문장력. 쓱쓱 읽으며 상상하며 마치 나도 라만차 클럽의 맴버가 된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런 추억할 공간과 친구가 있다는 것이 부러워진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살라고 하지만지나간 것이 나를 살리고, 나를 부축해 앞으로 나가게도 하는듯하다. 작가는 돈키호테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다. 돈키호테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꼼꼼히 읽어보고 .. 2025. 10. 14.
화씨451(레이 브래드버리, 박상준, 황금가지, c1953, 2009, 843) 화씨 451 저자: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출판: 황금가지, 2009년, C 1953서지: 279쪽분류: 환상문학 SF 영미문학 영미소설 미래소설 판타지 미래에는 책을 모두 불태우는 설정의 책이라는 얘기를 듣고 찾았다. 문서고에 있는 책을 구지 요청해서 대출해서 읽었다. 작품을 쓰인지가 무려 70년이 넘은, 그때 막 브라운관이 생겨났다는데, 이런 상상을 할수 있는 작가가 놀랍다. 명작들은 요약되었고, 요약되다 사라지고, 불온 서적이 되어 태워졌고, 급기야 책을 가지고 있으면 집까지 통째로 태워버리는 시대. 모든 것이 빨리 빨리. 자동차도 너무 빨라 간판의 길이가 길어지는.책을 태우는 방화수가 주인공이다.그는 어느날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책을 태우러간 집에 여인이 책과 함께 .. 2025. 10. 9.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 밀러 / 곰 / 2021 470.4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저자 : 룰루 밀러 지음, 정지인 옮김출판 : 곰, 2021 1217분류 : 자연과학 생명과학서지 : 299쪽, 삽화 책소개(알리딘)‘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Peabody Awards)을 수상한 과학 전문기자 룰루 밀러의 경이로운 논픽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여러 언론 매체에서 ‘2020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할 만큼 수많은 찬사를 받은 화제의 베스트셀러다. 집착에 가까울 만큼 자연계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던 19세기 어느 과학자의 삶을 흥미롭게 좇아가는 이 책은 어느 순간 독자들을 혼돈의 한복판으로 데려가서 우리가 믿고 있던 삶의 질서에 관해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물고기가 존재하지 .. 2025. 10. 1.
스토너 / 존 윌리엄스;김승욱 / RHK 2020 843.5(396) 스 토 너 저자: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2020년 출간 서지: 396쪽 분류: 영미문학 영미소설 평범해 보이는 한 남자의 일대기. 멀리서 보면 평범하고 가까이에서 보면 너무 힘겨운 삶. 그가 죽음을 맞이할때, 수고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었다. 사랑을 너무 몰랐고, 너무 성급했고, 무지했으며, 도울이도 없었던그렇지만 그를 이끌어준 스승이 있었고, 다독여 주고 챙겨주는 친구도 있었으며자신을 끝까지 사랑해준 연인이 있었으며마음을 다 전하지 못해도 이해해준 딸이 있었던 아프지만 수고한 그의 삶에 박수를 보낸다. 마치 누군가의 진짜 삶을 글로 옮긴것처럼 읽게되는 책이었다. 어디선가 본듯한 인물하지만 그의 속을 모르는 제3자는 알수 없는 고통과 비밀을 알게된 느낌이다... 2025. 9. 29.
순례 주택 / 유은실 / 비룡소 2021 813.7 순례 주택 저자: 유은실 출판: 비룡소, 2021년서지: 256쪽, 양장분류: 한국문학 한국소설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813.7 첫 몇장을 읽고는 집? 또는 부동산에 관련한 이야기라고 생각되어 재미가 없었다. 과연 그게 집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청소년의 마음 속에 들어가 글을 쓰는양 작가는 주인공의 마음을 술술 풀어놓았다. 인생의 순례자라 이름은 순례에서 순례로 바꾼 순례씨1군은 아니지만 1군을 지키는 오수림그들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해지는 책이다. 2025. 9. 29.
내이름은 빨강. 1-2 / 오르한 파묵 / 민음사 2004 893 내이름은 빨강. 1-2 저자: 오르한 파묵 장편소설, 이난아 옮김출판: 민음사, 2004년서지: 350쪽, 341쪽분류: 893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함께 어울러지는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한 세밀화가들의 이야기. 오스만 제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세밀화가들의 연인, 음모, 배반, 목숨건 사랑과 그림에 대한 그들의 애착 시대적 배경(1591년)과 생활적 배경 모두 익숙하지 않은 배경이라 읽기 쉽지 않았다. 더하여 챕터별 화자가 달라서 화자가 누구인지 잘 인식하며 읽어야한다. 우리가 무생물이락 생각하는 것들도 이 곳에선 주인공처럼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까지 살인자가 누구인지 짐작할 수 없을 만큼 탄탄하 추리 소설세 남자의 운명을 바꿔놓는 매혹적인 여인 셰큐레를 둘러싼 사랑이야기문명과 문명의.. 2025. 9. 29.
시한부 / 백은별 / 바른북스 2024 813.7 시 한 부 백은별 지음 2024년, 바른북스 출간 한국문학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책소개(알라딘): 신예 작가 백은별의 성장 소설 『시한부』는 우울과 방황의 경계에 선 사춘기 청소년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15살의 시선으로 대한민국 학교 현실 최전방에서 ‘자발적 시한부’를 택하는 학생들의 실태를 폭로하고 있다.백은별 작가는 같은 10대로서 청소년들이 느끼는 우울과 혼란, 죽음에 관한 고민을 『시한부』 등장인물들의 서사에 반영해 구체화했다. 주인공 수아와 단짝 윤서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에게도 각각의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우울’, ‘자살’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刎頸之交 문경지교會者定離 회자정리同床異夢 동상이몽易地思之 역지사지伯牙絕絃 백아절현如履薄氷 여리박빙.. 2025. 8. 21.
2100년 12월 31일 / 길상효 외 / 우리학교 2022 813.7 2100년 12월 31일 길상효김정혜진남유하이희영 2022년, 우리학교 출간 한국문학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청소년단편소설 책소개“2100년은 지금 열다섯이 아흔 살 즈음인 해이다. 그때 이 위태로운 행성 지구의 삶은 지금과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은 이 질문을 모티브 삼아 멀게 느껴지지만 사실 그리 머지않은 시간, 오늘의 우리 삶과 분명히 이어져 있을 근미래의 이야기를 소설로 담아낸 책이다. 청소년 장르문학을 별처럼 비추는 길상효, 김정혜진, 남유하, 이희영 작가가 가까운 미래에서 현재를 상상할 때만이 가능한 투명하고도 올곧은 시선으로 네 편의 빼어난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목차아무 날도 아니어서_길상효멸종위기인간_남유하 - "우린 결국 도도새처럼 될 거야."마디다_이희영 .. 2025. 8. 20.
아몬드 / 손평원 / 창비 2017 813.6 아몬드 손원평 장편소설2017년, 창비 출간 한국문학 한국소설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성장소설 편도체 감정상실 책소개: 영화보다 강렬하고 드라마처럼 팽팽한, 완전히 새로운 소설이 나타났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로, 첫 장부터 강렬한 사건으로 시작해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흡입력 강한 작품이다. 또한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소설로, 작품 속 인물들이 타인과 관계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영화처럼 펼쳐지는 극적인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를 잇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공감 불능 사회, 차가움을 녹이는 아.. 2025. 6. 13.
지구인에게 / 이루리 / 이루리북스 2024 813.8 지구인에게 이루리 글. 모지애 그림2024년, 이루리북스 출간 한국문학 한국동화 가족 813.8 책소개: (출처: 알라딘) 이루리 작가에게는 고교 1학년 때 먼저 세상을 떠난 작은 형이 있다. 어리다는 이유로 장례식조차 가지 못했던 이루리 작가는 이십 대 후반에 『지구인에게』를 쓰면서 작은 형을 마음에서 떠나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이루리 작가의 숨겨진 보석으로 알려진 『지구인에게』가, 이제 모지애 작가의 그림을 만나 그래픽노블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구인에게』는 압도적인 시각적 매력과 깊은 울림으로 독자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그래픽노블이다. - 작은 형을 기리며,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쓴 작품 -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표현해야한다. 2025. 6. 9.
엄마 없이 보낸 일년 / 다샤 톨스티코바 / 산하 2016 843 엄마 없이 보낸 일 년 다샤 톨스티코바 글.그림배블링북스 옮김2016년, 산하에서 출판산하세계문학, 08. 영미문학 영미소설 성장소설 책소개: 산하세계문학 시리즈 8권. 러시아 출신 작가 다샤 톨스티코바의 자전적인 내용을 토대로 구성한 그래픽노블이다. 작가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다샤는 열세 살 소녀. 엄마가 광고학을 공부하러 미국으로 가고, 다샤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구 소련의 붕괴로 어수선하고 혼란스럽던 1990년대 초의 모스크바가 배경이다. 엄마가 없는 동안 사춘기로 접어든 소녀가 겪는 혼란과 성장의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빠르게 옛것이 해체되고 새로운 것은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시절의 러시아. 이런 과도기적 정치 상황과 다샤가 맞이하는 변.. 2025.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