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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과 만나기/고등

스토너 / 존 윌리엄스;김승욱 / RHK 2020 843.5(396)

by H.mediator 2025. 9. 29.

 

 

스 토 너

 

저자: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2020년 출간
서지: 396쪽
분류: 영미문학 영미소설

 

 

 

 

 

 

 

평범해 보이는 한 남자의 일대기. 

멀리서 보면 평범하고 가까이에서 보면 너무 힘겨운 삶. 

그가 죽음을 맞이할때, 수고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었다. 

 

사랑을 너무 몰랐고, 너무 성급했고, 무지했으며, 도울이도 없었던

그렇지만 그를 이끌어준 스승이 있었고, 다독여 주고 챙겨주는 친구도 있었으며

자신을 끝까지 사랑해준 연인이 있었으며

마음을 다 전하지 못해도 이해해준 딸이 있었던 

아프지만 수고한 그의 삶에 박수를 보낸다. 

 

마치 누군가의 진짜 삶을 글로 옮긴것처럼 읽게되는 책이었다. 

어디선가 본듯한 인물

하지만 그의 속을 모르는 제3자는 알수 없는 고통과 비밀을 알게된 느낌이다. 

 

살아내는라 수고했어요. 스토너~ 

 

 

 

 

 

 

 

 

 멀리서 보면 평범해 보이는 한 남자의 일대기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너무 힘겨운 삶을 버텨내고 이겨낸 한 사람의 삶을 그려낸 이야기다. 사랑을 너무 몰랐고, 너무 성급했고, 무지했으며, 도와줄이도 없었던 사람이었지만, 그에겐 스승이 있었고, 다독여주고 챙겨주는 친구가 있었으며, 끝끝내 이루지 못했지만 진정으로 사랑했던 인연이 있었다.
 그는 늘 결정에 미흡했다. 선택하면서도 선택하지 않았고, 끝을 내지 못해 이어갔던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누군가는 그의 삶을 실패라고도하고 답답하다고도 할 것이다. 과연 그 삶에 실패만 있을까?  
 이 책은 누군의 삶을 시간을 정리하여 나열한 에세이같다. 어디선가 본듯한 인물, 배경, 시간과 상황과 그의 선택. 너무 있을법하여 실존인물인지 헷갈려 검색을 해보게할 정도이다. 만약 그를 억지로 연구를 못하게 하지만 않았다면 어쩌면 더 훌륭한 문학 박사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을 만큼 그 인물이 실존 인물인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그는 늘 소극적 태도로 삶을 살아간다. 결혼할때, 강의를 따낼때를 제외하고. 저학년 수업에 대학원 수업 커리큘럼을 들고 들어갔을때는 통쾌하기까지 했다. 그의 그 기발한 생각과 행동이 멋졌다. 학구열이 높은 그가 그 일에 몰두했으면 좋았을 것을. 누구나 인생에서 하나쯤은 놓치지 못하는 것들이 있을것이다. 그것이 아마도 그 사람의 데스트니일지도 모른다. 그것을 발견해보길 바란다. 
 여하튼 스토너는 그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낸다. 그가 죽어가는 동안에도 딸을 향한 애정은 안타까움을 남긴다. 마침내 그가 생을 다 마쳤을때는 그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수고했어요. 이제 편히 쉬세요.'라고. 그리고 생각했다. 누구나 삶이 녹녹치 않다는것을. 그래서 모든 인생에 마지막에 같은 인사를 해주고 싶어졌다. 멀리서 보면 평범한 인생들이 가까이에서 보면 치열했을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