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버린 날
마츠무라 료야 지음
권하영 옮김
2022년 북플라자 출간
자살 직전, 나를 붙잡은 수상한 제안!
"내 이름을 줄게. 나 대신 나로 살아줘."

#일본문학 #일본소설 #
일본 특유의 호적제.
법의 사각지대 호적없는 아이들.
224
사람들은 건강보험도 보호자도 없이 병원에 온 소녀를 어떻게 볼까.
나는 고통스럽게 기침을 토하는 그녀의 옆에 계속 붙어 있었다.
그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최악의 오빠였다.
우리는 경찰서에도 병원에도 기댈 수 없다.
그야말로 독립된 왕국이었다.
245
아버지라는 사람이 퍼뜨린 병균이 사람을 감염시켜.
아버지의 폭력 때문에 우리 어머니는 도망 다니면서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었어.
어머니는 돈에 집착했고, 딸을 희생시켜 사카에다 시게미치한테서 돈을 뜯어냈지.
돈을 갚지 못해서 곤경에 처함 사카에다 시게미치는 다람 사람을 공갈하는 범죄를 저질렀어.
아버지의 병균이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쇠약하게 만들어.
한번 감염되면 도망칠 수 없어.
저항하고 싶어도 남은 힘이 없거든.
혼자서는 어떻게 할 수 없어.
헐떡이며 괴로워하고 한탄하고 슬퍼하면서, 때로 다른 사람을 상처 입히면서 일생을 살아가는 거야.
갓 태어났을 때는 아름답던 영혼도 점점 더러워지고 사라지고 잊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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