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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과 만나기/중등

시한부 / 백은별 / 바른북스 2024 813.7

by H.mediator 2025. 8. 21.

 

시 한 부

 

 

 

백은별 지음

 

2024년, 바른북스 출간

한국문학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책소개(알라딘):
신예 작가 백은별의 성장 소설 『시한부』는 우울과 방황의 경계에 선 사춘기 청소년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15살의 시선으로 대한민국 학교 현실 최전방에서 ‘자발적 시한부’를 택하는 학생들의 실태를 폭로하고 있다.

백은별 작가는 같은 10대로서 청소년들이 느끼는 우울과 혼란, 죽음에 관한 고민을 『시한부』 등장인물들의 서사에 반영해 구체화했다. 주인공 수아와 단짝 윤서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에게도 각각의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우울’, ‘자살’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

刎頸之交 문경지교
會者定離 회자정리
同床異夢 동상이몽
易地思之 역지사지
伯牙絕絃 백아절현
如履薄氷 여리박빙
哀而不悲 애이불비
福輕乎羽 복경호우
同病相憐 동병상련
一觸卽發 일촉즉발

작가의 말

 

 

 

 

 

 

 

 

 

 

 

 

77

나는 도대체 뭐가 힘들었던 걸까.

지난 일들은 잊으면 된다는 것 정도는 안다. 

...

왜 나는 불행해야 되는 거지? 

 

 

 

 

 

 

116-117

"넌 자해를 왜 하는 거야? 죽고 싶어?"

내가 넌지시 묻자 선유는 잠깐 고민하다 대답했다. 

"살고 싶어서"

 

 

 

 

 

 

189

슬픈 일들은 잠잠해진 게 붐녕한데, 내 마음은 사건이 휘몰아칠 때보다 잔잔할 때 더 아파왔다. 

내가 행복해도 되는지에 대해 의문이 끝없이 든다. 

 

 

 

 

 

 

207

배워야 하는 건 자녀만이 아니었다. 가끔은 알려줘야만 깨우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완벽히 같은 길을 걷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나는 그날 내가 뱉은 말들을 후회하지 않는다.

 

 

 

 

 

 

239

이런 행복은 아주 잠깐, 아주 작게 찾아온다. 

그 행복이 너무 사소함에 절망하던 나였는데, 그 행복이 찾아옴에 기뻐하고 있는 나다.